



한옥을 보면 "편안하다" "아름답다" "살고 싶다" … 그냥 "좋다".
무언가를 바라보았을 때 편안하고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뭘까.
지붕 아래 서까래, 지붕 위 기와, 처마, 기둥, 창살, 툇마루, 주춧돌, 디딤돌, 기단 등 한옥을 구성하고 있는 선 역시 나무와 돌의 모양에서 오는 자연스러움을 담고 있다. 이 구성 요소들은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의 기호, 멋, 필요에 따라 집집마다 다른 형태를 갖추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더욱 아름답다.
작가는 <한옥의 틀>이라는 주제로 한옥에서의 한 순간, 한 장면을 조각보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건익가옥에 머무르며 포착한 공간적 특색을 조각에 담아, 가옥의 순간을 조각보로 표현한 신작 외 한옥 공간을 평면으로 담아낸 여러 조각보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옥을 향한 애정과 살고 싶은 마음이 면과 면을 넘어 전해지길 바란다.
작가 소개
전통 바느질을 기반으로 한 섬유 예술작가이다.
<한옥의 틀>이라는 주제로 조각보 작품을 하고 있으며, 잊혀져 가는 우리 직물을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작품과 쓰임이 있는 물건으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있다. 또한, 진소라우리바느질 규방공예 수업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동시대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 이어서보를 운영중이다.
-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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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익가옥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1길 14-4)
-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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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라 작가 (@dollsrmama)
-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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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4.(토) - 2025.06.29.(일)
-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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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토-일 10:00 - 17:30, 금 12:00 - 20:00
(월요일 휴관)
-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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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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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주관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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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라 작가 또는 02-735-13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