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꽃꽂이는 원칙과 방식을 토대로 한 우리의 전통 꽃문화로 여백과 채움을 통해 유려한 선, 간결한 미감을 담아내어 자연의 생김새를 그대로 바라보는 예술입니다.

자연소재인 꽃과 식재의 선과 면, 형태를 바라보며 침봉을 이용한 한국 꽃꽂이를 배워봅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우리 꽃꽂이를 재해석해, 꽃과 꽃 사이 바람이 지나가는 여백의 간결한 미감을 느끼며 일상 곁을 장식하는 은은한 자연의 향기와 함께 편안하고 고요한 자연의 정취를 담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